Costume Design2010. 7. 6. 11:37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1995, 김동빈 감독)

 

Production Company

강우석 프로덕션

Cast

최진실, 이경영, 정선경, 김의성, 주슬기(아역)

Staff

제작 강우석, 기획 김미희, 각본 신영재, 김동빈, 촬영 정광석, 조명 신학성, 동시녹음 유대현, 아트디렉터 정수경, 소품 김태욱

의상 김유선, 분장 김선진, 헤어 김명진, 현장사진 윤진호, 광고사진 손기철, 음악 김광민

Synopsis

아동도서 출판사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은재(최진실)는 서점에서 우연히 옛 여행에서 마주친 진우(이경영)와 다시 만나게 된다. 결혼을 앞둔 은재와 유학을 앞둔 진우는 협궤열차 안에서 말 한마디 없이 서로에 대한 인상만을 기억할 뿐이지만 또 한 번의 운명적인 해후는 서로에게 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러운 만남을 시작하게 한다.

한편 이들의 만남에 은재의 친구 윤수(정선경)와 진우의 친구 창세(김의성)가 만나 애정 없는 남편과 의부증인 아내의 눈을 피해 은밀한 만남을 즐기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은재는 딸과 남편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스스로 설레이는 감정을 억제하려 하지만 부드럽고 섬세한 진우에게 한없이 빠져 들어가고, 한때의 불장난으로 끝날 것 같던 윤수와 창세의 만남은 모험적인 애정행각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결국 엄청난 희생을 무릅쓰고 새롭게 눈 뜬 윤수와 창세는 진정한 사랑에 목숨을 건 돌진을 해 나가고 은재와 진우는 가정과 서로에게 끌려드는 사랑사이에서 갈등 하는데...

Costume Design Concept

<자연스러운 이야기에 동화되기>

이 영화는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인물들은 배경과 하나가 된다. 특별히 부각되어야 하는 인물이나 상황 설정도 없다. 의상을 통한 스타일은 이 영화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인물들의 감성과 부적절한 관계로 빠져드는 심리의 세심한 표현이 이 작품에서 의상의 주된 역할이다. 부드러운 색감과 클래식한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Character & Style

은재는 6살 딸아이를 가진 엄마이자 아동도서 출판사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커리어 우먼이다. 내추럴 베이지와 브라운 톤으로 부드럽고 섬세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여유로운 박스 실루엣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외환 딜러인 진우는 나이와 직업에 맞는 편안하고 깔끔한 스타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색감은 은재와 감성이 통하는 캐릭터임을 보여준다. 꾸미지 않은 단정한 차림에서 그의 진실됨이 느껴진다.

윤수는 은재와는 달리 과감하고 적극적인 캐릭터다. 격정적인 사랑을 시도하는 여인의 모습을 과감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그렸다. 창세 역시 진우와는 다른 조금은 멋스럽게 꾸민 스타일로 대담한 캐릭터를 보여주었다.

의상은 4명 모두 각각의 캐릭터를 살리되 어느 누구 특별히 부각되지 않고 서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작품의 분위기에 동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Copyright 2002 Cinenfashion. All Rights Reserved.

Contact to cnfsun@naver.com

출처 http://blog.naver.com/cnfsun



Costume Design by 김유선
Posted by CNF